Chrome OS 에 숨어 있는 전략적 의도 share
11월 19일 Sundar Pichai-Google V.P 의 Chrome OS 에 관한 뉴스 컨퍼런스가 있었다. 컨퍼런스의 골자는 Chrome OS 를 ‘Chromium OS’ 라는 Open Source 프로젝트로 공개한다는 내용과 Chrome OS 가 추구하는 방향을 강조한 것이다.
Chrome OS가 추구하는 것
- Web apps 만 수용한다. Web apps 들은 Local Hard Drive 에 설치되지 않고, Web Server 에서 구동된다.
- Browser 에서만 수행되는 Web apps 이므로, 보안성이 뛰어 나다.
- Speed. 데모에서는 부팅에 7초 가 걸렸다.
주목할 만한 사실
- Hard Drive 를 지원하지 않고, SSD 만을 지원한다.
- User 가 생성한 거의 모든 Data 는 Cloud 에 저장된다. 야(구) 동(영상)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 2010 년 Computex 이후에 상용 넷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HTML 5 기술을 사용한다. 브라우저에서 HTML 로 로컬 하드웨어들을 제어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든/수정한 Data 는 온라인이 되면 동기화된다는 의미이다.
- Virtual Desktop 을 지원한다. 여러 브라우저를 서로 다른 화면에 열 수 있다.
- 한 개의 Desktop 내에서는 Tab 과 Panel 로만 화면이 구성된다.
- GPL 이 아닌 새로운 OSS License 정책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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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문구를 삭제할 수 없다. -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넷북을 개발플랫폼 으로 사용한다. 공개된 개발 플랫폼은 모두 x86 계열이지만, ARM Architecture 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 공개된 버전은 브라우저만 실행할 수 있으며, Chrome 버튼은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Software Architecture
- Fast boot 와 Verified boot 를 위한 Path 가 나누어져 있다.
- 외부의 공격에 의해 Boot code 가 변경되면, Recovery Firmware 가 자동으로 OS 를 다시 설치한다.
- Auto update 가 System image 를 Background 에서 Update 한다.
- Power manager, Connection manager, 인증, Sandbox 등의 System library 가 존재한다. OpenMAX, OpenGL 등의 Graphic 요소를 포함한다.
- HTML 5, Javascript v8, Flash 등을 수용하는 Webkit 엔진이 Chrome Browser 의 Application Engine 으로 사용된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SRAM/DRAM 를 주력제품으로 비즈니스를 하던 Intel 은 80 년대 일본 저가 메모리 제조 기업들의 공세로, 1971 년 4044 Microprocessor 출시 이후 서서히 무게 중심을 옮겨 Microprocessor 시장으로 전격 사업방향을 전환한다. 그 후 반도체 업계에서 부동의 1 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컴퓨터 시장이 점점 Saturate 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고민하던 Intel 은 Second PC 라는 개념의 Ultra Mobile PC (1세대 McSlin) 라는 개념을 들고 나온다. 시장에서 참패했다. 다시 MID 라는 개념을 들고 나왔으나 아직은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Netbook 은 그나마 성공했다 (2세대 Menlow). 그러나 Intel 의 의도대로 Netbook 은 Second PC 로 인식되지 않으면서–First PC 로 쓰기에도 충분하다고 User 들이 인식– 판매량 대비 Intel 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Netbook 의 잘못된 포지셔닝은 Ultra Thin 이라는 개념으로 다시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면서, Netbook 과 MID 는 저가 포지셔닝으로 공략하고자 한다.
반면, Embedded System 에서의 전통적 강자였던 ARM 은 저전력의 장점을 내세워 Smartbook 영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고자 한다.
Microsoft 는 Digital Research 社의 CP/M 운영체제를 License 받은 Seattle Computer 의 QDOS 의 소소코드를 구입하고, 운 좋게 IBM 을 만나 운영체제 시장의 최강자가 되었다. 그 후로 Microsoft 는 20 년이 넘게 운영체제 시장에서 입지전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도전장을 냈던 많은 기업들이 역사 속으로 사려져 갔다. (얼마 전 한 한국기업도 도전장을 던졌다.)
90년대 말 Stanford 대학에서 BackRub 이라는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순수히 입소문에만 의존한 마케팅으로 빠르게 인터넷 세상을 집어 삼키고 있는 Google 이라는 거물이 있다. 전체 웹, 책, 지도, 우주, 역사, 개인 정보…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가 무엇인가? Chrome OS 를 이용한 Cloud 까지 가동된다면, 개인의 업무 내용과 개인적인 성향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Google 은 Internet 에서의 Business Model 과 성공경험을 Mobile 로 레버리지 하고자 Andorid 를 내 놓았다. Netbook 으로의 Business 확장을 위해 Chrome OS 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Google의 Positioning은 명확하다. Android는 Mobile phone을 위한 Full Software Stack이며, 이를 Consumer 기기에 활용하는 것은 Google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Chrome OS 는 당분간 Netbook 용으로만 Positioning 될 것으로 추측되며, 이를 위해 HP, Acer, Asus, Qualcomm, TI, Freescale 과 협력하고 있기도 하다. Google 이 TV 시장에서 최강자인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접촉하는 것으로 봐서는, Intel 과 Yahoo 의 TV Widget Channel 과 같이, Chrome OS 를 TV 쪽으로 확장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Chrome OS 의 행보는 Inte l과 ARM 진영의 전쟁, Microsoft 와 Linux 진영의 전쟁을 더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Hardware | Softwa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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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ook(Smartbook)/MID | 7~10inch, x86/ARM | Chrome OS, Moblin, Win7, Maemo |
Smartphone/PMP/eBook/… | 2~4inch, ARM | Android, WinMo, WinCE, Linux, LiMo, Symb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