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ngelism, 그리고 경력개발을 위한 키워드 share
Evangelist 는 전도사, 설교자 정도로 해석된다. 작년 이맘 때 쯤이었던 것 같다. Microsoft TechTalk Series-“신뢰 받는 기술 조언가가 된다는 것” 이란 행사를 진행했던 Technology Evangelist 백승주 님의 발표 자료에서 마지막 페이지의 내용을 1 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한번 나름대로 해석해 보고, 전도 하고자 한다.
Look at the media closely
3살 된 내 딸이 읽는 책 중에 이런 내용의 책이 있다. 한 아이가 바닥만 쳐다 보고 길을 가다가 건물 앞에 낮게 드리운 간판에 부딪혔다.
위를 잘 보고 다녀야지!.
그 아이는 다시 위만 보고 걷기 시작한다. 아이는 열려져 있는 맨홀에 빠졌다.
아래를 잘 보고 다녀 야지!
어른이 본 이 책 은, 과거나 미래만 돌아/내다 보고 걷다가 현실에 부딪혀 넘어지고 다치는 우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주변을 돌아 보고, 주변의 정보들을 정리해서 내 것으로 수집해 놓고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도록 하라.
Learn… play… work
사실 주변 환경을 잘 살피는 것은 더 적합한 것을 배우고, 더 잘 놀고, 더 잘 일하기 위한 것, 즉 더 잘 살기 위한 기초 과정이다.
내 삶에 주어진 목표를 위한 배움과 일은 놀이와도 같이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 잘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일이 몰리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알고 있고, 그 일을 빨리 처리 하기 위해 미리 수집해 놓은 많은 재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한다.
즐기면서 일하라.
Show your value to them
나 자신을 대중에게 마케팅하는 시대는 이미 도래 했다. 나와 같이 일했던 조직장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Know-how 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Know-where 시대이며, 곧 Know-whom 의 시대가 올 것이다. 즉, 사람들이 나의 도움이 필요하게 하게 하려면 나의 가치를 세상에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
철강왕 카네기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씌여 있다고 한다.
자신 보다 더 현명한 사람을 모을 수 있었던 자, 여기 잠들다.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알려라.
To be an early adopter
우리는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early adopter 뿐만 아니라, 생각에 대한 early adopter 가 되어야 한다.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해 언제까지 틀렸다고 고집을 피우며 내 주장을 내세울 것인가? 나와 다른 생각은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은 아닐 수도 있다.
2 세기에 프톨레마이우스를 중심으로 확립된 천동설은 15세기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처음 반론이 제기 되었다. 교회가 무서웠던 코페르니쿠스는 죽기 전에야 제자에게 자신의 연구결과를 넘겨 주었고, 16 세기 갈릴레오에 이르러서야 세상에 알려진다. 갈릴레오의 최후는 어떠했는가? 그러나, 그 사상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다윈은 또 어떠했는가?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주장했던, 라이트형제 이전의 선구자들은 어떠했는가? (물론, 이분들의 최후는 비참했다.ㅋ)
마무리…
내가 하는 일이 기획이든, 개발이든, 영업/마케팅이든 간에, 위의 모든 내용이 틀린 내용은 전혀 아닌 것 같다. 이 4 개의 단순한 문장 속에 내가 하는 일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여기서 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