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실행의 차이, Universal Remote share
내가 생각하던 것은 이미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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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많은 리모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풀터치가 되는 Universal Remote Controller 를 생각하고 있었다.
- 집안의 있는 모든 기기 (TV, DVD, 컴퓨터, 에어컨, 조명, …) 를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 즉, 리모컨에 내가 가진 기기들을 등록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기능이 있어야 한다.
- 각 기기들의 작동상태를 리모콘에서 확인할 수도 있어야 한다.
- 각 기기들을 선택했을 때 마다, 조작을 위한 리모컨 UI 는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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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로서는 환경이나 기술이 이런 아이디어를 구현하기는 힘들다.
- 삼성전자 모든 TV용 만능 리모컨이 15,000원 수준이다. (8bit mcu 정도 탑재)
- 현재 리모컨들이 사용하는 IR은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불가하다.
- 가전 기기들을 구성하는 모든 인프라가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장치로 바뀌어야 한다.
- 결국, 돈이 많이 든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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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미 Logitech 에서 유사한 걸 만들었더군… 하지만 내가 생각하던 것에 아주 못 미친다. 가격 들으면 까무러 친다. 거의 40 만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가전 셋트메이커들이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장치를 자신들의 셋트에 심고, 셋트들과 같이 작동하는, 내가 생각하던 통합 리모컨이 나왔으면 좋겠다. 매년 여름이 되면, 에어컨 리모컨 찾아 삼만리… 윽 정말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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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공식이 적용되겠지. 리모컨용 프로세서 = ARM을 탑재한 RISC C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