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Connected Community Technical Symposiu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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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社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Embedded System 산업의 가장 근간이 되는 IP (설계자산) 회사이다. PC 에서 사용하는 CPU 가 Intel 社의 x86 Architecture 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동통신단말/PMP/NAS/PND/eBook/… 등에는 모두 ARM 社의 ARMv5/v6/v7 Architecture 가 탑재되어 있다. Intel 社는 종합반도체 (IDM) 회사로 자신이 x86 설계자산을 가지고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도 하지만, ARM 社는 직접 반도체를 제조하지는 않고 개발된 IP 를 반도체 제조사에 라이센스하는 비즈니스를 한다. ARM Architecture 를 라이센스 받아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Qualcomm 을 비롯하여, nVidia, TI, Marvell, ST Microelectronics, NXP… 국내의 CoreLogic, Telechips, Mtekvision 등의 Fabless 기업들이 해당한다.

Fabless, 반도체 산업에서는 특이하게 공장이라 부르지 않고 Fabrication (Fab, 팹) 이라 부른다.

대만의 TSMC, UMC 와 같이 Fab 만 운영하는 회사를 Foundry 라고 분류한다. 생산시설은 없지만,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을 Foundry 에 위탁하는 기업을 Fabless (팹리스) 라 부른다. Intel, Samsung, ST 와 같은 회사는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기 때문에, IDM (종합 반도체) 이라 부른다.

Market pull vs. technology 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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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유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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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가 Macintosh를 기획했을 때, 그는 이사진들에게 시장에서 요구하지도 않는 제품을 만들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때, 잡스의 답변은

벨 연구소가 전화기 만들 때, 시장에서 요구해서 만든거냐?

라고 반박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개인용 컴퓨터라는 것이 물론 세상에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기존의 상식을 뛰어 넘는 혁신적인 제품이기에 이사진들은 시장의 Acceptance 여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Mac 을 상품화 할 수 있었던 이유는 Apple 이 필요한 기반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난 후 시장을 만들어 가는 Technology Push 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iPod, iPhone, iTunes, AppStore 도 마찬가지이다. mp3 player, Symbian/Blackberry Smartphone, P2P/Napster, eBay 등, 세상에 없던 것들은 아니었으나 기술과 기술이 가져다 줄 미래 비젼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또, Hardware 기술, MacOS X 의 모체가 된 NeXT 의 OS, 혁신적인 UI 기술, Open Market Infrastructure 등 모든 기반기술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가 아무리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모든 기능을 때려 박은 제품은 성공할 수 없다. 2006 년 T 사에서 만든 B 라는 PMP 가 있었다. 회사 규모는 30 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존하는 모든 기능을 한 단말에 집어 넣은 수퍼 울트라 단말이 탄생했다. NoteBook 에서도 초창기였던 USB Host 를 통한 HSDPA Modem 연결을 Embedded 단말에서 구현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 브라우저는 물론, DMB 를 포함한 거의 모든 멀티미디어 기능을 집어 넣었다. 시장의 반응은? Technology Push 는 기술 리더쉽을 무기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수 있는 기업들의 접근방식인 듯 하다.

SoC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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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마찬가지 겠지만, 일에는 “목적”과 “목표”가 있고, “제약조건”이 있기 마련이다. Mobile SoC (System on a Chip) 기획에서도 마찬가지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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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장의 요구사항이다.

  • BGM
  • 12M JPEG Capture
  • Full HD Encoding
  • TV-Out Preview with HDMI
  • 3D UI

이 모든게 동시에 가능해야 한다.

즉,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Full HD 동영상을 찍고 실시간으로 TV 에서 프리뷰하면서, 중간에 맘에 드는 장면은 JPEG 정지영상으로 남겨 놓는다는 의미이다. 이 모든 것들을 조작하기 위한 UI는 3D 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괴물은 어떤 디바이스일까? 스마트폰? MID? 모르겠다. 어쨌건 구현 가능성을 따져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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