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하게 싸워서 지지마라 share

today 2016-02-17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Learn & Think forum 0

팀원 중에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애플 혐오자’ 라 불리울 만한 친구가 한 명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회사를 퇴직하고 노란색 바탕을 가진 채팅 서비스하는 다*카** 란 회사에 입사했는데 거긴 모든 개발자가 Mac 만 사용해야 한다는… 연말 모임에서 만난 그 친구는 심하게 Mac 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월급 받으면 안 되던 것도 다 되게 된다~” 라고 모두가 위로(??)해 주었다.

이게 내 철학이었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 도구는 그냥 도구이다. 본질은 도구가 아니라 ‘치열함’이나 ‘집요함’이다. 원래 열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이니,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열정이 도구를 얼마나 이겨냈는지 연락 한번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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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때, 당신은 정말 꿈을 위한 일에 온 몸을 바칠 수 있게 된다.
어중간하게 싸워서 지지 마라. 몸과 마음을 다해 싸운 자에게는 저마다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이 준비되어 있다. <footer>와다 이치로 18 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footer>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이 책이나 저 책이나, 그 내용이 그 내용이라 지금은 전혀 읽지 않고, 이제는 전혀 쓸모도 없다고 생각되어 불매 운동이라고 하고 싶은 자기계발서인데, 오랜만에 전율을 느꼈다. 우선 꿈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하다. 아직도 꿈을 잃지 않았다면, 지금 하는 일이 꿈을 향해 가는 한 걸음이라 생각하며 매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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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적성에 맞는 것 같지 않아. 그래서 수업 안 듣는거야."
"전공? 내 꿈이랑 달라. 어차피 졸업장 딸려고 다니는 거야."
"회사? 돈 벌려고 다니는 거지, 어차피 대충대충 하다가 그만 둘거야.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

그렇게 꿈은 핑계가 된다. 소설가의 꿈을 품었던 한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등단에 실패하면서 그는 생계를 위해 취직을 하며, 마음 속으로 결심했다.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작품을 준비해 하루 빨리 이 곳을 벗어 나야지~ 이 곳은 잠깐 들렀다 가는 곳일 뿐이야.'

그랬던 그는 회사를 18 년이나 더 다녔고, 함께 입사했던 동기화 후임들이 승진하는 것을 지켜보여... 희망 퇴직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책을 한 권 썼는데.. 가장 큰 첫 번째 후회로 꿈을 핑계로 전력 질주 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쓸모없다고만 생각했고, 퇴근하고 나서는 불평하기 바빴다. 결과적으로 어느 것도 얻지 못했다. 꿈이 있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꿈을 팔아 핑계를 대는 일이었다."

싫어 허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때, 당신은 정말 꿈을 위한 일에 온 몸을 바칠 수있게 된다. 어중간하게 싸워서 지지마라. 몸과 마음을 다해 싸운 자에게는 저마다 만족할 수 있 인생이 준비되어 있다. 건투를 빈다~

- 책 요약 출처: 열정에 기름붓기 (https://www.facebook.com/passion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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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짧다.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고 어찌 “꿈” 을 얘기할 수 있으랴?

고등학교 선배님이 미국에 계신 지인으로 부터 받은 글이라고 공유해 주셨다. 10 대 20 대의 꿈이 최선일 수도 없고 진리 일 수도 없다. 다만, 진리는 매일 “꿈” 이란 것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

한 형제가 초고층 아파트 80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밤 12시가 넘어서야 아파트 현관에 들어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 공교롭게 자정부터 운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나갈 때도 붙어 있었는데 미처 보지 못하고 나간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형제는 등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혈기왕성하게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낭이 무겁게 느껴지자 20층에 내려두고 나중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배낭을 내려놓자 가뿐해진 형제는 웃고 떠들면서 다시 힘차게 층계를 올랐습니다. 

40층에 이르자 힘에 부친 듯 두 사람은 헐떡거리며 서로를 원망했습니다.

"넌 왜 안내문도 못 봤어?" 
"그러는 형은? 꼭 나만 봐야 해?" 

두 사람은 서로를 탓하며 계단을 올랐습니다. 60층에 올라가자 더 이상 싸울 힘도 없었습니다. 

묵묵히 계단을 올라 드디어 집 문 앞에 섰을 때,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서로를 쳐다보며 소리쳤습니다. 

"열쇠!!!" 

20층에 두고 온 배낭 속에 열쇠를 넣어 둔 것입니다. 

# # #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첫 계단부터 올라가기 시작해 20대에 이를 즈음이면 사회에는 여러 가지 규칙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담스럽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등에 맨 꿈과 열정의 배낭이 슬슬 거추장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잠시만 내려놓자. 어느 정도 안정되면 그때 다시 가져가면 되지~' 

나이를 먹을수록 꿈과 열정의 배낭은 잊은 채 하루하루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40세가 이르면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일은 더욱 힘겨워지면서 주위의 탓을 하고 불평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중한 젊음의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60세에는 젊은 시절의 기세등등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남을 원망하지 않고 현실에 순응하며 80세까지 걸어갑니다. 마지막 지점에 서 있노라면 문득 진한 슬픔이 밀려듭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꿈과 열정, 희망을 20세 때 배낭 속에 두고 온 것이 그제야 생각납니다. 하지만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인생은 일방통행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몇 층에 계신가요? 20층에 두고온 열쇠는 꿈과 열정 그리고 또 무엇인가요? 오늘 그 소중한 열쇠를 찾아 보시지요.

난 이미 40 층을 훌쩍 넘게 올라 왔다. 힘겹지만 난 아직 열쇠가 담긴 배낭을 메고 있고 한층 한층 계단을 오르고 있다. (집이 4x 층이면 안 될까??? 더 올라가긴 싫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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