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술) 기획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today 2010-02-13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Work & Play forum 0

1. 정보원

1-1. 디지털 저장장치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내가 97 년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지금 보면 도무지 뭐가 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학교 때 정리한 전공 노트를 다시 보면 잘 이해할 수가 없다.

업무에서 발생되는, Neural Storage 에 입력되는 정보들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디코딩 및 재인코딩 (Transcoding) 하여 Digital Storage 에 구조화 하여 저장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필요할 땐,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내 기억력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내 경력을 정리해 놓은 노트가 되며, 과거 경험을 참고해야 할 때 빠르게 복기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Depth #1 Depth #2 Description(Naming)
MyDoc   업무상 내가 작성한 문서 (yyyymm_ProjectName)
MyCompany   사내에서 업무 관련해서 받은 문서 (기능별 또는 조직별로 분류)
Reference ByMarket 시장별로 분류된 문서 (ex. mobile, consumer-battery, consumer-nobattery…)
  ByTechnology 기술별로 분류된 문서 (ex. graphic, multimedia, power…)
  ByCompany 회사별로 분류된 문서 (아래 그림 참조)
  ExpertReports 전문 조사기관에서 얻은 자료 (ex. IDC, Gartnet, iSuppli…)
  Conferences 컨퍼런스, 세미나에서 얻은 자료 (yyyymm_ConferenceName)

[표] 내 폴더 구성

Reference 아래에 쌓인 자료는 이미 내가 한번 Screening 한 자료로, 경험삼 무작위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더 Relevant 할 경우가 많았다.

[그림 유실]

로컬 컴퓨터의 내 문서에 포함된 ByCompany 폴더와 Windows Sharepoint Services 3.0에 동기화

어떤 사람이 보트를 타고 시속 3Km/h 로 흘러가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그가 노를 젓는 속도는 강물의 속도보다 2Km/h 더 빠르다. 열심히 노를 젓던 그는 모자를 강물에 떨어 뜨리고 30분이 지나서야 자신이 모자를 잃어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일 이 사람이 배를 돌려 현재와 같은 속도로 돌아가서 모자를 찾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가?

대수학적인 사고를 하는 기획자

  • 강물의 유속 3Km/h
  • 노 젓는 속도 5Km/h (배를 돌러 거꾸로 갈 경우, 배의 속도 8Km/h)
  • 모자를 잃어 버린 것을 깨달은 현재 배와 모자 사이의 거리 (배의 이동거리: 2Km/h x 30min = 1Km, 모자의 이동 거리: 3Km/h x 30min = 1.5Km) 2.5Km
  • 모자의 속도 3Km/h
  • 모자를 찾는 데 필요한 시간 t

배가 이동해야 할 거리 = 모자가 이동한 거리 (노젓는 속도 5Km/h + 유속 3Km/h) x t = 현재 배와 모자사이의 거리 2.5Km + 모자가 추가로 이동할 거리 3Km/h x t

따라서 t = 0.5

마인드 세트

today 2010-02-13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Learn & Think forum 0

“그렇다면 말이야, 만약에 자네 말대로 미래가 현재 안에 놓여 있다면, 내가 지금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기만 하면 자네와 똑 같은 결론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잖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단 말이야. 그럼 도대체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 거지?”

“내 생각에는…, 아마 마인드 세트 때문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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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다 서로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것은 한 사람이 터득하고 수집했던 정보 때문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 정보를 받아 들이는 방식, 즉 마인드 세트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자신이 성장한 지역 특유의 예술과 과학체계가 선호하는 패턴만을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아메리카 원주민이나 중국인들은 고대 서구인들과는 달리 오리온 성좌를 보지 못한다.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별의 패턴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마인드세트

이 책은 John Naisbitt 라는 미래학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이라는 대전제를 기반으로, 현재의 정보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11 가지 마인드 세트를 알려 준다.

Linux & Open Source Software

today 2010-02-13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Work & Play forum 0

이 포스트는 어떤 법적인 조언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이 포스트의 내용을 참고하는 것은 독자의 선택이며, 필자는 어떤 법적인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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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점점 나빠진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꺼내서 다시 공부해야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Open Source Software 의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정책

Open Source

통념적으로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원작자가 지정한 라이센스 조건만을 지키면, 기업에서도 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GPL, LGPL, BSD, MPL, Apache 등이 유명한 오픈소스 라이센스 정책이다.  

Closed Source (Proprietary Source)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저작권자가 통제권을 행사할 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저작권자와의 협의 (계약) 없이 수정하거나 재 배포할 수 없다. 주로 기업이나 기업집단에 의해 독립적으로 소유되며, 라이센싱을 통해 돈을 벌 목적으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로 이해하면 된다.

Free Software

“Free lunch”, “Freedom” 에서 사용된 “Free” 의 의미는 서로 다르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를 공개한다는 의미가 강하고, 프리소프트웨어는 “사용의 자유” 의 의미가 강하다. 혹자는

Open source is a development methodology; free software is a social movement.

라고 말한다.

Shared Source

3rd Party 들과 계약을 통해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수준을 정의한 Microsoft 의 라이센스 정책이다. 계약의 형태에 따라, 완전 Closed Source 계약, Source Code 참조 가능 계약, 수정 및 재배포 가능 계약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today 2010-02-13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Learn & Think forum 0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이 책의 주인공 데이비드 폰더는 결혼 12 년 만에 딸아이를 가진, 나이 45세의 그저 그런,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샐러리맨이다. 딸 아이의 교육비는 점점 늘어가고, 밀린 집세, 자동차 할부금… 앞으로 20년은 더 직장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작년 구조조정 때, 그는 희망 퇴직원을 제출하지 않고 회사에 남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아내로 부터 급한 전화를 한통 받는다. “일과 시간에 개인전화는 곤란하다고 했잖아…”, “너무 급해서 그래요.” 보험도 없는 그의 딸 아이가 편도선 수술을 해야 한단다. 또, 그날 오후에 폰더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진다. “금요일에 오면 그 동안 밀린 월급을 줄테니 다른 회사를 알아 보는 것이 좋겠소.” 치킨 집 오픈할 자본금 없고, 업무적으로 별반 능력도 없는, 나이 40 대의 남자가 일할 꺼리 라고는 대리운전기사, 맥도날드 청소 점원… 밖에 없다.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선배, 후배, 친구, 아버지들, 나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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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는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운전대를 주먹으로 치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나고 만다. 그러면서, 과거와 미래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간 여행 동안 그는 7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큰 선물 (가르침) 을 받는다. 2004 년에 후배로 부터 선물받은 이 책을 읽고서, 난 첫 번째 선물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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