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큰 감동을 준 연설이다. 핸드폰에 넣고 다니면서, 힘들 때 마다 꺼내어 힘을 얻는다. 특히, 이 한 문장 때문이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연설에서 잡스는 자신의 인생에서 겪은 3가지 이야기를 한다.
첫 번째는 자신의 출생과 IT 업계의 입문과 초기 성공에 관한 이야기. 대학원생이었던 미혼모 엄마에게서 태어나, 가난한 양부모에게 입양되었고, 양부모가 평생 저축한 재산을 자신의 1학기 대학등록금으로 전부 쓴 것을 알고, Reed College 대학을 6개월 만에 중퇴한다. 그리고, 콜라 캔을 모아 팔아서 생활하면서, 도강을 하면서 2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다. 그 때 접한 것이 폰트였고, 그 경험 때문에 맥킨토시에서 화려한 폰트를 만들 수 있었고, 전자출판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시작되었다. 잡스는 그 때 학교를 그만 둔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는 잡스의 암울했던 NeXT 와 Pixar 의 시기를 이야기 한다. 그의 나이 30에, 20 살 부터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해서 일구어 놓은 Apple 에서 쫓겨 났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했고, 오히려, 이 때 쫓겨 나지 않았다면 현재 Mac OS X 의 모체인 NeXT OS 와 iPod/iTunes 로 영광의 귀환을 할 수 있었던 Pixar 의 시기를 놓쳤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지금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계속 찾고, 절대 안주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Keep looking, don’t settle.
세 번째는 잡스가 췌장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단 왔던 이야기를 한다. 오늘을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자신이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살라고 얘기한다. 남의 인생을 살지 말라고…
그리고, 1970년에 중반 쯤에 폐간된 잡지의 표지에 실린 아침녘 시골길 사진 아래에 써진 글귀 “Stay hungry, stay foolish” 라는 문구를 강조한다.